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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SUHD로 TV 10년 세계1위 지키겠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05 1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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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석 "삼성전자 SUHD로 TV 10년 세계1위 지키겠다"  
▲ 5일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5 TV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SUHD TV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10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김 사장은 SUH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군의 글로벌 판매를 늘려 삼성전자의 1위 수성은 물론이고 수익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내려고 한다.

또 TV에 먼저 탑재된 타이젠 운영체제를 삼성전자의 모든 가전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10년 연속 TV 1위 달성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SUHD TV 미디어 데이'행사에서 1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10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SUH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TV와 제품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TV시장 1위'를 수성하고,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수익성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 사장은 “올해 프리미엄 제품들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지난해보다 강하게 구사할 것”이라며 “하지만 볼륨이 뒷받침되지 않는 프리미엄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1년에 100대 정도 파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가능한 많이 팔아야 하고 상당한 비중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살만한 가치를 느끼게 하는 프리미엄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올레드(OLED) TV와 관련해 “앞으로 2~3년 뒤 올레드TV를 내놓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 퀀텀닷이 적용된 SUHD TV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SUHD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나노결정인 퀀텀닷(양자점) 소재 필름을 적용한 LCD 기반의 초고화질(UHD) TV다. 삼성전자만의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이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색 표현력과 밝기, 명암비, 세밀함 등이 크게 개선됐다.

SUHD TV 판매는 2월5일부터 시작하며 출고가는 JS9000 모델 65형이 790만 원, 55형이 549만 원으로 책정됐다.

◆ 모든 가전제품에 타이젠 탑재

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부터 타이젠 플랫폼이 모든 가전제품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젠은 올해 TV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에 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적용될 것”이라며 “집 전체가 통합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SUHD로 TV 10년 세계1위 지키겠다"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기기용 운영체제(OS)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운영체제시장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는 타이젠을 가전에 적용해 사물인터넷 운영체제로 성공시키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가운데 TV에 가장 먼저 탑재됐다. TV는 삼성전자가 글로벌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품목인 데다 스마트폰과 연동성도 높아진 만큼 타이젠 생태계 확장에 가장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도 올해 CES에서 “2020년까지 삼성전자가 만드는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타이젠을 적용한 삼성 스마트TV는 삼성이 앞으로 이끌어갈 사물인터넷시대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열린 CES에서 타이젠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출시될 모든 스마트 TV 제품군에 독자운영체제인 타이젠을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이 탑재된 TV를 올해 3천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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