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이 제주항공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 여행지로 뽑혔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12일까지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이 거쳐 가는 해외 도시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다낭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태국 방콕과 일본 후쿠오카가 다낭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상위 3개 도시의 공통점은 하루 지출비용이 적고 식도락을 즐기기에 편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특히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다낭은 3박 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 원 미만의 비용만 지출하면 마사지와 미식,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낭은 미케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이 가까이 있어 인기를 끄는 관광지다. 인천에서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40분이다.
방콕 역시 하루 10만 원 미만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관광 등을 즐길 수 있고 친구와 함께 자유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로 꼽혔다. 인천에서 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후쿠오카는 가족과 함께 자유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로 평가됐다.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 기간에 하루 10만∼20만 원으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쿠오카는 인천에서 약 1시간20분이 걸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