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조1천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LG그룹은 4일 협력회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
|
|
▲ 구본무 LG그룹 회장 |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1조1천억 원 규모의 대금을 오는 6일에서 17일 사이에 협력회사에 일괄지급한다.
LG그룹은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전통시장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LG그룹은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을 합쳐 170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회사와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은 설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아동복지관 등 지역사업장 인근의 소외이웃을 찾아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