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상반기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 하반기 주력 게임의 리뉴얼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 주가는 13일 6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2분기 더블유게임즈가 게임 ‘테이크(TAKE)5’의 마케팅 축소로 영업비용이 대폭 감소했다”며 “이 덕분에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의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2.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매출 478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냈다. 1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3.5% 늘어났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에 고액 베팅이 가능한 VIP 콘텐츠를 추가했다”며 “2분기 이 콘텐츠를 추가한 흥행이 확인된 만큼 더블다운카지노의 하반기 매출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6월25일 더블다운카지노 2차 리뉴얼을 진행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카지노에 고액 베팅 콘텐츠와 많은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잭팟’ 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8년에 매출 2002억 원, 영업이익 8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3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