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유페이 대표이사 사장에 소근 전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 상무가 올랐다.
DGB유페이는 13일 주주총회를 열어 소근 대표이사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7월 DGB금융그룹 임원인사에서 박동관 전 DGB유페이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 데 따른 후속인사다.
DGB유페이는 DGB금융그룹 자회사로 교통분야에서 금융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다. 대형마트 및 소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금융결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소 사장은 1962년에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미국 듀크대학교 경영대학원(재무관리 경영학 MBA)을 졸업했다.
1988년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노무라증권 서울지점 투자은행부문 이사, LG카드 기획담당 이사대우, 신한카드 전략기획본부 상무,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 상무 등으로 일했다.
소 사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비전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소 사장은 금융 및 카드업계의 다양한 경험과 함께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연계한 명확한 영업전략을 갖고 있다”며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DGB금융그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