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는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공시 지원금이 최고 23만7천 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13일 갤럭시노트9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공시 지원금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9는 128GB, 512GB 두 종류로 출시된다. 128GB 모델의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며, 512GB 모델은 135만3천 원이다.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소비자가 가장 비싼 11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23만7천 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최고 27만2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가장 저렴한 3만 원대 요금제에는 6만5천 원, 가장 많이 쓰는 6만 원대 요금제에는 13만5천 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했다.
KT는 가장 비싼 10만9천 원 요금제에 22만 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3만3천 원 요금제에는 6만7천 원, 4만9천 원 요금제에 9만9천 원, 6만9천 원 요금제에 14만 원, 8만9천 원 요금제에 16만5천 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8만 원대 무제한 요금제에 21만2천 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3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7만5천 원, 6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14만8천 원을 준다.
갤럭시노트9의 지원금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6만5천 원∼26만5천 원)보다 조금 줄었다.
갤럭시노트9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 원대 요금제에서 19만7천 원, 6만 원대 요금제에서 39만5천 원, 11만 원대 요금제에서 66만 원에 이른다.
요금할인액이 공시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을 합한 지원금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