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8-12 12:45:19
확대축소
공유하기
LG전자가 200만 원 상당의 최고급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1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LG 시그니처 에디션.
LG 시그니처 에디션 가격은 199만9800원이다. 3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7월30일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지난 2주 동안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LG전자는 고객에게 70만 원 상당의 상당 B&O 헤드폰(Beoplay H9i)도 증정한다.
제품 뒷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지르코늄 세라믹은 가공하기 어렵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종종 사용하는 소재다.
6GB램(RAM)이 채택돼 한꺼번에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될 뿐만 아니라 256GB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사용자가 고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 고음질 음원 등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6인치 18: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 최신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애프터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품질보증 2년, 디스플레이 1회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이 원하면 제품 뒷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의 이름도 새겨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