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맏사위, 이팔성의 "14억5천만 원 줬다" 진술 대부분 부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8-10 18:2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 변호사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10억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검찰은 금품 제공자인 이 전 회장의 비망록과 진술조서 등에 비추어 이 변호사가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맏사위, 이팔성의 "14억5천만 원 줬다" 진술 대부분 부인
▲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 변호사.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 공판에서 이 전 회장과 이 변호사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 전 회장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이상득 전 의원이나 이 변호사 등을 통해 이 전 대통령 측에 22억5천만 원의 현금과 1230만 원 상당의 양복을 뇌물로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회장은 이 가운데 14억5천만 원은 이 변호사에게, 8억 원은 이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임명된 뒤에도 이 변호사에게 돈을 건넨 이유를 놓고 "우리금융이 주도권을 잡고 민영화하려면 현직인 제가 연임할 필요가 있었고 이 부분에 관심 보여달라는 취지로 돈을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검찰에서 이 전 회장의 주장이 과장됐다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호사는 대선 전인 2007년 12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 뒤 이면도로에서 이 전 회장 측으로부터 5억 원을 전달받은 것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제가 수입이 적은 사람도 아니고 인생을 그렇게 산 사람도 아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변호사의 이런 진술 내용을 공개하며 "전부 부인하면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니까 일부만 부인하고 신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중국 BYD도 CATL 이어 나트륨 배터리 개발,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화성 이주' 목표 늦춰, "달에 도시 구축이 더 빠르다"
[상속의 모든 것] 재산분할 의무의 상속, 이혼 후 사망한 전 배우자의 상속인에게 재산..
일본 후쿠시마 사태로 폐쇄한 '세계 최대 원전' 재가동, 3월부터 상업 운전
[코스피 5천 그늘②] 롯데그룹 주주 흥돋는 카드 안 보인다, 신동빈 유통·화학 계열사..
SK네트웍스 2025년 영업이익 863억 24% 감소, 자회사 신규사업 비용 영향
아모레퍼시픽 작년 매출 '4조 클럽' 의미있는 복귀, 서경배 '멀티 브랜드' 뚝심 결실..
BYD코리아 전기SUV '씨라이언7' 급속충전 안 돼, "장거리 운행 포기" 소비자 불..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법제화 급류, 코스닥 맞춤형 관리로 '3천닥' 드라이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