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동양생명 목표주가 낮아져, 실적회복에 시간 필요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8-10 09:0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양생명 주식을 사는 데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생명은 실적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다.
 
동양생명 목표주가 낮아져, 실적회복에 시간 필요
▲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동양생명의 목표주가를 9천 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췄다.

동양생명 주가는 9일 7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올해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배당 수익률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2.6%로 떨어질 것”이라며 “투자대상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은 회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 방향”이라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흐름이 실질적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556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냈는데 2017년 상반기보다 68.8%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121억 원으로 시장의 추정치(290억 원)을 크게 밑돌았다. 

동양생명은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것)도 2분기에 줄어들었다.

동양생명은 2119억 원 규모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를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23.9% 하락한 것이다. 이 가운데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114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4%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독립대리점(GA)채널에서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시책 증가나 프로모션에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비우량 독립대리점을 정리함에 따라 독립대리점 채널의 판매가 축소했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급여력비율(RBC)도 전분기보다 7.4%포인트 하락한 204.6%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