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세계는 실적 상승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으로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9일 31만 원을 장을 마감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7억 원, 영업이익 798억 원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에 매출 4137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3.4%였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사업은 점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성장했으나 온라인몰 매출이 회계기준 변경(온라인 위수탁 거래 제외)으로 큰 폭 감소하면서 2.0%가량 줄었다”고 파악했다.
신세계DF는 2분기에 매출 224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2%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올해 2분기에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냈다”며 “하반기에도 신세계는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될 전망이지만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연간 수익 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