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EW, 영화사업 부진을 판권판매로 만회해 실적회복 가능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8-07 11: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영화사업의 부진을 판권 판매 등 부가수익을 통해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부산행 이후 영화사업에서 흥행작이 나오지 않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영화와 드라마 판권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신설된 드라마사업부문 등에서 실적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 영화사업 부진을 판권판매로 만회해 실적회복 가능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총괄대표.

이 연구원은 “영화산업은 제작비가 상승 속도와 비교해 산업 성장 속도가 더뎌 일부 작품을 제외하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어 결국 텐트폴 작품의 성공 여부가 영화사업의 실적을 가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텐트폴은 투자배급사 혹은 제작사가 한해 라인업 가운데 흥행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바라보고 내놓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뜻한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올해 개봉하는 영화 가운데 ‘안시성’ 창궐‘ ’스윙키즈‘ 등이 텐트폴 작품으로 꼽힌다. 

영화사업에서 주문형 비디오(VOD) 등 부가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 침체에도 부가판권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주문형 비디오(VOD) 판매와 넷플릭스에 방영권 판매방안 등을 잘 활용하면 2월 개봉한 염력처럼 손익분기점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월 개봉한 염력은 관객 99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지만 넷플릭스에 방영권을 판매해 만회한 덕에 실제 손실은 10억 원 안팎에 그쳤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드라마사업에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는 영화와 달리 원가와 제작 수수료를 보장받는 구조”라며 “적은 위험으로 안정된 수익을 누릴 수 있어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바라봤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올해 3편의 방송용 드라마를 선보여 36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33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