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8-06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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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BMW 차량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BMW코리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BMW코리아 대표 및 본사 임원진과 면담을 통해 화재사고에 따른 BMW측의 미비한 자료 제출 등을 언급했다”며 “BMW코리아에 추가적 자료제출 요구에 성실히 임하는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현재 BMW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긴급 안전진단 조치와 화재 발생 원인규명 작업 들을 놓고 BMW코리아 대표가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에 요구한 사항은 △BMW 리콜 대상 차량의 화재 발생의 구체적 원인과 리콜 지연 사유 △긴급 안전진단과 관련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부실 안전진단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근본적 대책 수립 △안전진단 이후에도 부품 교체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리콜 단축대책 제시 △가솔린 차량 화재 발생의 의견 및 대책 △소비자 보상 등 피해 구제대책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에서 화재발생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전달받으면 이를 토대로 화재 발생 원인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과정에서 국내 전문가를 충분히 참여시켜 화재의 발생 원인 규명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