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8-06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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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폭스바겐이 A6, 티구안 등 신차 판매 호조 덕에 수입차시장에 안착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의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518대로 2017년 7월보다 16.4% 늘었다.
▲ 아우디 'A6'.
2018년 6월과 비교하면 12% 줄었지만 수요 감소가 아닌 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국내 수입차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715대, BMW가 3959대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2017년 7월과 비교해 메르세데스-벤츠 등록대수는 13.8% 줄었고 BMW 24.2% 늘었다.
이어 폭스바겐 1427대, 아우디 1427대, 토요타 1270대, 포드 1033대, 랜드로버 1007대 등이었다.
BMW는 잇단 차량 화재 사고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웠지만 판매가 늘었고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신차의 판매 호조 덕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모델별 등록대수는 아우디 A6 35 TDI 974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771대, 메르데스-벤츠 E220d 4MATIC 718대 순으로 높았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3116대(63.9%), 2천cc 이상 3천cc 미만 6010대(29.3%), 3천cc 이상 4천cc 미만 1124대(5.5%), 4천 cc 이상 252대(1.2%), 기타(전기차) 16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602대(76.0%), 일본 3229대(15.7%), 미국 1687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633대(46.9%), 가솔린 8924대(43.5%), 하이브리드 1945대(9.5%), 전기 16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010대(63.4%), 법인구매가 7508대(36.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대수는 경기 3986대(30.6%), 서울 2926대(22.5%), 부산 778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대수는 인천 2197대(29.3%), 부산 1862대(24.8%), 대구 1256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