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하반기에 중소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4조9천억 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윤 이사장은 2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하반기에 보증 4조9천억 원을 추가로 공급해 정부의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적가치 실현 등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업무 계획을 세웠다.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요인에도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일반보증 총량을 상반기보다 5천억 원 많은 45조5천억 원으로 늘릴 방침도 내놓았다.
윤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업무 대부분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의 실현 등과 매우 가깝게 연관돼 있는 만큼 정책금융기관의 리더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신용보증기금의 새 미래상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찾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 ‘사회적가치추진센터’를 새로 열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계획을 세우고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발전위원회’도 신설해 전문가와 고객, 국민 등으로부터 여러 의견을 받고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도 찾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