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개발 넵튠에 190억 지분 투자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8-02 17:3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게임 개발회사 넵튠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모바일게임 개발회사 넵튠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9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개발 넵튠에 190억 지분 투자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주식 발행가액은 주당 1만800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3차례에 걸쳐 190억 원을 투자해 넵튠 지분의 약 11%를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5월 넵튠이 e스포츠 전문회사 콩두컴퍼니,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에 투자를 통해 진출한 e스포츠 등 새 사업분야의 잠재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e스포츠분야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앞으로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 관람을 통해 재미와 대리만족을 느끼는 ‘보는 스포츠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게임산업에서 중요한 축인 e스포츠는 보는 게임이라 불릴 만큼 즐거움을 주고 있어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 넵튠 대표이사는 “‘보는 게임’은 반드시 성장이 필요한 시장이자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투자자금을 통해 e스포츠시장의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 e스포츠시장은 지난해 약 7억 달러를 보였다. 2022년에는 29억6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넵튠은 2012년 설립된 게임 개발회사다. 넵튠은 지난해 매출 205억 원을 거뒀는데 이가운데 85%가 해외에서 나왔다.

넵튠은 올해 안에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일본에 모바일 역할수행(RPG)게임과 스포츠게임 등도 서비스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