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다시 추진하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1-29 18:1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다시 추진하나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왼쪽)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엇갈린 실적을 냈다.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삼성엔지니어링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재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중공업은 29일 지난해에 매출 12조8791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3년보다 13.2%, 영업이익은 80.0% 급감했다.

수주도 애초 목표인 150억 달러의 절반도 못 미치는 73억 달러에 그쳤다. 일반상선 건조물량 감소와 일부 프로젝트 공정지연도 매출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영업이익 급감은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저가 수주 프로젝트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1분기에 3625억 원의 적자를 냈지만 그뒤 실적을 다소 만회해 적자전환은 막았다.

삼성중공업은 원가율 상승에 국제유가 하락 등 업황부진까지 겹쳐 해양 플랜트부문이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 재추진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조직 슬림화와 자재 통합구매 등 원가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공사지연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대규모 손실의 원인으로 지목된 나이지리아 에지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말 실시한 삼성그룹 인사에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모두 유임된 것도 조만간 다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싣는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8조9115억 원으로 2013년보다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18억 원으로 2013년 1조 원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조3766억 원을 신규 수주해 2013년 대비 1.4% 증가했다. 해외수주 비중이 80%로 높았고 분야는 화공플랜트가 65%, 산업·환경(23%), 발전플랜트(10%) 순이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완만한 경영 회복세”라며 “올해도 손익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 8조 원, 수주 7조 원의 목표를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