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낙연 "폭염은 특별재난, 전기요금 특별배려 검토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31 12:2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폭염은 특별재난, 전기요금 특별배려 검토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폭염대책으로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폭염은 특별재난에 준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전기요금을 특별 배려할 수 없는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폭염이 오래 가면 에어컨을 오래 켜게 되고 전기요금 걱정이 커진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근 기록적 폭염으로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가축과 채소 등의 피해로 농가와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에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가 노약자나 농어민, 건설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수시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 총리는 휴가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전력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한 지 한 달을 맞아 이 총리는 일부에서 변칙과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활용해 저녁이 있는 삶을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완화해 주는 것이 옳지만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등 다른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이런 과도기적 고통을 조속히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섬세한 보완책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인하하는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대통령 재가와 공포절차를 거쳐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19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