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7-27 18: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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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으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세아제강은 27일 오전 10시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번 분할은 9월1일 실시된다. 존속회사인 세아제강지주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 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신설회사인 세아제강은 강관제조 및 판매사업을 담당한다.
경영진은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세아제강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남형근 세아제강 기획담당상무가 세아제강 대표이사 상무를 맡는다.
이로써 세아그룹에는 세아홀딩스와 새로 만들어진 세아제강지주 둥 모두 2개의 그룹 지주회사가 생기게 됐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자회사를 대상으로 출자 규모가 확대돼 투자사업부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만큼 계열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회사를 분할했다”며 “기업 분할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미국 등 통상압박에 대응해 글로벌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