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이틀째 올라, 미국과 유럽 무역전쟁 완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26 09:0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이틀째 올랐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비자동차 제품에 관세 부과와 보조금 지원을 없애기로 하는 등 무역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유가 이틀째 올라, 미국과 유럽 무역전쟁 완화
▲ 2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9.30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9.30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13%(0.78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67%(0.49달러) 올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유럽연합과 무역전쟁을 피하기로 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며 “미국 드라이빙 시즌의 영향으로 원유 재고가 줄어든 점도 국제유가를 높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만나 무역전쟁을 벌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 결과를 내놓았다.

유럽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수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도 늘린다.

미국은 유럽산 자동차 등에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했다. 유럽연합과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융커 위원장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과 협력해 세계무역기구(WTO)를 개혁하기로 했다”며 “공동교역 아젠다를 수행할 실무 그룹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세 번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에 비해 614만7천 배럴 줄었다. 휘발유 재고도 232만8천 배럴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한다"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농협 외부인사 주축 '혁신위' 내년 출범, "중앙회장 선출 방식 개선방안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