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다”며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를 놓고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고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여전히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연결고리를 원천 봉쇄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엄중한 수사로 이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 ‘파타야 살인사건’ 희생자와 그 가족의 억울함을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BS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21일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후 1년’ 방송을 통해 이 지사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