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급증, 올레드로 체질개선 가속 방침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7-25 09:5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가격 하락 탓에 2분기에도 적자를 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6112억 원, 영업적자 2281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급증, 올레드로 체질개선 가속 방침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 감소하고 적자폭은 2배 넘게 늘어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TV회사들이 보수적으로 패널을 구매하면서 손실폭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LCD 패널 가격은 BOE 등 중국 패널회사들의 대규모 물량 공세로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LCD 패널사업에 대부분의 매출을 의존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시장에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고부가 패널을 위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을 잡아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패널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초대형 LCDTV패널 등 고부가 패널의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LCD 패널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올해 3분기 LCD패널의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이 늘어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가격도 일부 제품에 한해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레드패널 위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낸다.

김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올레드로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하여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