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쌍용차 목표주가 낮아져, 영업적자 지속돼 주가에 부정적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24 09:4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시장 위주로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익에서 적자가 계속되고 주가 변동성 확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차 목표주가 낮아져, 영업적자 지속돼 주가에 부정적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쌍용차 목표주가를 기존 5700원에서 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연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쌍용차 주가는 23일 4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차는 2018년 2분기에 매출 942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1%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7.14% 늘어 영업손익 적자가 유지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매출이 국내시장 위주로 개선되며 성장세가 나타났으나 제조원가 측면에서는 인건비 인상 및 신차 ‘렉스턴스포츠’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으로 원가율이 2017년 2분기 보다 3.5% 증가했다”며 “판매관리비용이 크게 감소해 원가 상승폭을 일부 상쇄시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판매관리비용을 두고서는 “쌍용차는 2018년 2분기에 판매관리비용이 2017년 2분기보다 2.3% 줄었다”며 “연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익성 개선 노력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쌍용차는 하반기부터 영업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체적 전망이 밝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쌍용차는 하반기에는 호주시장 진출과 인도 수출로 전체적 수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적자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유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영업손익 적자 지속에 따른 현금 유동성 약화와 장부 가격(1주당 순자산)의 축소를 감안하면 주가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쌍용차는 2018년 매출 3조5680억 원, 영업손실 5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8% 늘고 영업손실이 16.92% 줄어 적자가 유지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