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에너지, 품질 개선한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해 시공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23 16:1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에너지, 품질 개선한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해 시공
▲ SK에너지는 23일 일반 아스팔트에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해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며 수분 저항성이 크게 개선된 친환경 아스팔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에너지가 개발한 새로운 아스팔트로 도로를 포장하는 모습.
SK에너지가 기존 아스팔트보다 품질이 높아진 친환경 아스팔트를 내놨다.

SK에너지는 23일 일반 아스팔트에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해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며 수분 저항성이 크게 개선된 친환경 아스팔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 아스팔트는 150~160도 사이의 열을 가해 도로 포장 작업을 하지만 SK에너지의 새로운 아스팔트는 110~130도 정도의 열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저온 시공으로 아스팔트 특유의 냄새와 배출가스를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새로운 아스팔트를 사용하면 아스팔트 포장 작업에 쓰이는 연료가 35% 정도 줄고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도 각각 75%, 62%씩 줄일 수 있다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새로운 아스팔트는 도로 코팅 수준을 높여 수분 저항성도 향상된다. 도로위 구멍이나 균열 등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들어 도로 파손에 따른 차량 손상이나 인명 피해 등이 줄어드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SK에너지는 새로 개발된 아스팔트가 김포공항 활주로, 전북 익산시와 강원도 홍천시 인근 국도, 중부 내륙 고속도로 등의 시공에 이미 사용됐다고 밝혔다.

홍정의 SK에너지 아스팔트사업부장은 “도로와 관련된 여러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아스팔트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성능의 친환경 아스팔트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주가 연일 상승에 '과매수 구간 진입' 평가, "적정 가치와 격차 커졌다"
[오늘의 주목주] '관망세' 현대로템 5%대 하락, 코스닥 젬백스 4%대 올라
산업장관 김정관 "지금 미국은 예전과 다르다" "책상 치고 목소리가 올라가기도"
트럼프 '상장사 분기 실적발표 폐지' 투자자 환영, "기후리스크 대응 강화"
반도체주 열기 '소부장'으로 옮겨 붙는다, 하나마이크론 유니셈 티씨케이 주목
[노란봉투법 대혼란⑥] 건설사는 노란봉투법에 직접 영향권, 원청 범위 등 세부내용 결정..
K배터리 3사 중국에 빼앗긴 시장 주도권 회복 '절치부심',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가속
서울시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3개월 재지정, "불가피한 조치"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자사주 소각 지속 놓고 선택 기로에, 주주환원이냐 투자금 확보냐
[노란봉투법 대혼란⑤] 현대차그룹 노조 반발에 해외투자 차질 빚나, 정의선 로봇·자율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