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캔 맥주를 더 쉽게 따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프레시 탭(Fresh Tab)’ 기술을 카스 500ml 캔 제품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26일부터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오비맥주는 예상했다.
‘프레시 탭’은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보유한 특허기술로 캔 위 쪽에 작은 숨구멍을 만들어 음료를 마실 때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사용 방법은 캔을 연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작은 환기구가 생겨 캔 내부의 공기순환을 도와주게 된다.
오비맥주는 이미 2017년 7월 ‘프레시 탭’을 적용한 355ml ‘카스’ 캔 제품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대형마트에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프레시 탭’을 500ml 캔 맥주 전체에 적용하게 됐다”며 “국내 맥주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