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구속영장 기각, 법원 "긴급체포에 의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7-20 09:5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드루킹’ 김동원씨 최측근으로 알려진 도모 변호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밤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도 변호사의 구속영장 청구를 놓고 “긴급체포의 긴급성 적법 여부에 의문이 있고 증거위조 교사 혐의에 관하여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어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구속영장 기각, 법원 "긴급체포에 의문"
▲ '드루킹' 김동원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도모 변호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연합뉴스>

허익범 특별검사는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해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17일 불법 정치자금을 모아 정치권에 건넨 의혹으로 조사 받던 도 변호사를 긴급체포한 뒤 18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도 변호사는 2016년 드루킹 김씨 등과 공모해 그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경공모가 불법 정치자금 5천여 만원을 건네는 데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도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그동안 조사에 성실히 임한 만큼 긴급체포나 구속수사는 부당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