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트럼프의 연준 비판에 금융주 약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7-20 08:0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비판하면서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트럼프의 연준 비판에 금융주 약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79포인트(0.53%) 떨어진 2만506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4.49로 장을 마감해 11.13포인트(0.40%)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9.15포인트(0.37%) 내린 7825.30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연준 입장에서 최선의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금리 인상)하는 것을 내버려두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데 연준은 금리 인상을 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기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 수출품이 더 비싸져 미국에게 불리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을 향한 이런 비판에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1.53%, 씨티그룹 주가는 1.23% 내렸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도 내려갔다.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는 연간 수익전망치를 하향한 후 주가가 1.52% 하락했다. 신용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도 2.73% 떨어졌고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 주가는 10.12% 급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