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코팅제 생산업체인
리페이퍼(rePAPER)가 스페인 렉타(LECTA)그룹에 친환경 식품용지 코팅제를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윤철 리페이퍼 대표는 17일 “특수지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인 스페인 렉타그룹에 친환경 식품용지 코팅제 알피시리즈(RP-series)의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페이퍼는 친환경 수용성 코팅제 알피시리즈(RP-series) 1만 톤(350억여 원 상당) 가량을 2022년까지 5년 동안 독점 공급하게 된다.
윤 대표는 “렉타그룹은 리페이퍼가 개발한 코팅제를 두고 친환경성이나 종이용기의 특성 등 약 40여 가지 친환경 코팅 원단 테스트를 거쳤다”며 “모든 평가에서 재원료화, 재자원화의 월등함이 증명됐기 때문에 독점 공급과 제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페이퍼는 렉타그룹과 공동으로 자연분해성 친환경 코팅지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에도 성공해 2018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제품의 아태지역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윤 대표는 “렉타그룹과 맺은 리페이퍼의 친환경 코팅제 독점 공급과 제품 공동개발 협약은 아태지역 독점 판매권 확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에 앞서 리페이퍼의 친환경 첨단 기술력을 입증 받은 획기적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리페이퍼는 렉타에 독점 공급하는 친환경 코팅제 알피시리즈(RP-series)가 국내외에서 식품 안전성 적합 인증과 함께 친환경 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알피시리즈(RP-series)는 리페이퍼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첨단 식품용지 코팅원료다.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식품의약국(FDA),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에서 식품안전성을 검증받았고 호주 친환경 인증(GECA), 독일 퇴비화 인증(DIN CERTCO인증), 미국 재활용성 인증(UL) 등 국제적인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리페이퍼는 2014년 설립됐는데 100% 재원료화가 가능한 친환경 식품포장지 코팅제와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친환경 전문 벤처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