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정은, 함경도 경제시설 돌아보며 간부들 격렬히 질책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17 14: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일대 경제시설들을 돌아보면서 실제적 대책이 전혀 없다고 책임자들을 질책했다. 

17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근 어랑천발전소 건설 공사장 등 함경북도 일대 경제시설 8곳을 시찰하고 간부들을 격렬히 질책했다고 보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함경도 경제시설 돌아보며 간부들 격렬히 질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함경북도 어랑군의 어랑천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어랑천발전소 건설 공사장에서 “벼르고 벼르다 오늘 직접 나왔는데 말이 안 나온다”며 “문서장만 들고 만지작거렸지 실제적이며 전격적 경제조직사업 대책을 세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각 책임일꾼들이 최근 몇 해 동안 댐 건설장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은 뒤 “도대체 발전소 건설을 하자는 사람들인지 말자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며 “더더욱 괘씸한 것은 나라의 경제를 책임진 일꾼들이 발전소 건설장에는 한 번도 나와 보지 않으면서 어느 발전소가 완공됐다 하면 준공식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얼굴들을 들이미는 뻔뻔스러운 행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처럼 내각에 맡겨 놓아서는 대가 바뀌어도 결말을 보지 못할 것 같다”며 당 중앙위원회의 조직지도 하에 2019년 10월10일까지 공사를 마치도록 지시했다. 

어랑천발전소는 1981년 6월5일 김일성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건설이 시작됐는데 30여 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어랑천발전소 공사장 외에도 청진 가방공장 등 7곳을 시찰했다. 

그는 청진 가방공장에서 “생산기지를 너절하게 꾸려 놓았다”며 “당의 방침을 접수하고 집행하는 태도가 매우 틀려먹었다”고 함경북도 당 위원회를 질타했다.

가방공장 건설사업을 올바르게 지도하지 못한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의 사업을 전면 검토하고 엄중히 문책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온포휴양소에서는 “(욕조는) 물고기 수조보다 못하다”며 “정말 너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염분진호텔 건설현장에서는 “(건설을) 미적미적 끌고 있는 건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질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대 내린 546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500원 위로
방사청 KDDX 기본설계 배포 '강행'에 HD현대 반발, 공정성 논란에 KDDX 사업 ..
[26일 오!정말] 국힘 권영진 "대구 자존심 완전히 무시해 확 돌아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