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동연 "높은 최저임금 인상은 혁신성장 경제심리 위축할 수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16 11:3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 부총리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경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하반기 경제운용에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1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높은 최저임금 인상은 혁신성장 경제심리 위축할 수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는 “최저임금에 따라 일부 연령과 업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사업자의 부담능력에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성장 측면에서 경제심리를 촉진시켜야 하는데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이 높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3조 원 규모로 집행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확대하는 것을 놓고서는 “정부가 재정을 통해 시장 가격에 개입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올해 일자리 안정자금이 최저임금 보완책으로 효과가 일부 있었다”면서도 “정부 재정을 통한 개입은 일정 기간 내에 연착륙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회가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 한도를 3조 원으로 정하고 제도 개선과 연착륙방안을 내라고 한 것도 같은 취지”라며 “국회 의견대로 정해진 한도에서 운용의 미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