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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목표주가 상향, 매각 기대감으로 가입자당 가치 부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7-16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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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료방송 합산 규제가 폐지되며 인수합병 매물로서 CJ헬로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CJ헬로 목표주가 상향, 매각 기대감으로 가입자당 가치 부각
▲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CJ헬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헬로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3일 979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료방송 합산 규제가 자동으로 일몰되면서 유료방송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통신 사업자는 케이블TV 사업자 인수에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CJ헬로는 가장 매력적 매물”이라고 분석했다.

유료방송 합산 규제는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등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33.33%)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으로 6월27일 효력이 끝났다.

그동안 합산 규제를 받던 KT 등이 케이블TV회사를 인수할 수 있게 돼 유료방송시장에서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공산이 크다.

CJ헬로는 매각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막강한 자금력과 결합할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인터넷TV(IPTV)업체와 경쟁에서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결국엔 매각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CJ헬로는 케이블TV 1위 사업자이자 디지털 전환률이 가장 높아 인수합병 매물로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사업자는 CJ헬로를 인수하면 번들률 향상, 가입자 확대 기반의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력 향상,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CJ헬로의 인수합병이 가시화되면 실적보다는 CJ헬로가 보유한 가입자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과거 SK텔레콤이 CJ헬로 인수를 추진했을 때 가입자 한 명의 가치가 45만 원으로 책정된 점을 고려하면 CJ헬로 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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