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 목표주가 하향, 구광모 기대보다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더 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7-16 08:2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 지주회사 L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구광모 회장의 취임에 따라 스마트카사업군 강화와 신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지만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LG 목표주가 하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기대보다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더 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LG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천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햐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LG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3일 7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LG는 6월29일 구본무 전 LG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구광모 회장의 취임에 따라 LG그룹의 2차전지, 전장부품 등 스마트카사업군 강화와 로봇,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 정보통신(IT)기술에 관심이 많아 각종 컨퍼런스나 포럼 등을 참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장을 맡으며 신사업을 개척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런 기대보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더 크게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지주회사 요건 강화(자회사, 손회사 최소지분율 10% 포인트 확대)가 통과되면 LG는 LG상사 지분 5%를 추가 취득해야 한다. 지분취득 비용은 약 44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구본준 LG 부회장의 연말 퇴임에 따른 LG 지분 7.7% 처분 문제와 일부 계열사 계열분리 가능성도 있다.

김 연구원은 “LG는 당분간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며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변동과 목표할인율 변경(45%→50%)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