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하향, 마케팅비용 증가로 2분기 수익 후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7-13 08:4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3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2만8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하향, 마케팅비용 증가로 2분기 수익 후퇴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 주가는 12일 1만8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러시아 월드컵과 신제품 출시에 투입된 마케팅비용이 수익성을 낮췄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매출 5072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3.6% 줄어든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약화는 아쉽지만 시장 변화에 부합하는 제품 라인업 강화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발포주 필라이트와 수입 맥주 브랜드 판매 호조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부의 맥주 주세 기준 변경 검토가 미칠 영향은 아직 판단하기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수입 국가마다 환산되는 리터당 평균 주세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수입 맥주 평균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할 가능성은 있고 그렇게 된다면 필라이트 판매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