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2일 오전 9시30분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동국제강 인천 공장을 찾아 노동시간 단축 문제를 논의했다.
이 차관이 12일 오전 9시30분 동국제강 인천 공장을 방문해 근무시간을 기존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포함해 철강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곽진수 동국제강 인천공장장 등과 만나 “주 52시간 근무 시대의 개막이 우리 국민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촉진할 것”이라며 “철강업계가 노동시간 단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동국제강과 사내협력사가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곽 공장장은 이 차관에게 “동국제강이 2007년부터 생산라인 4조3교대제를 시행했다”며 “실제 근로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근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덕분에 이미 주 52시간 이내 근무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효신 등 사내협력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기 위해 교대제도를 기존 3교대에서 4교대제로 바꾸는 과정에서 인력 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 채용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 지원금으로 올해 100억 원을 제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