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통3사 13일부터 '어르신 통신요금 감면', "실적에 영향 크지 않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7-11 11:3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시행하는 ‘어르신 통신요금 감면’이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부터 시행되는 어르신 통신요금 감면의 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업체별 영향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통3사 13일부터 '어르신 통신요금 감면', "실적에 영향 크지 않아"
▲ (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의 고시 개정에 따라 13일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고령층이 월 2만2천 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면 1만1천원을 감면받고 그 아래의 요금제를 사용하면 요금의 50%만 내면 된다.

과기정통부 추산 요금감면 대상자는 약 169만 명, 통신비 절감 효과는 매년 약 1877억 원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83만 명, 2019년에 169만 명, 2020년에 180만 명의 사용자가 요금 감면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요금 감면으로 감소하는 이통3사의 합산 매출은 올해 118억 원, 2019년에 1435억 원, 2020년에 1989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손익 영향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에 따른 손해의 25%, 저소득층 요금 감면에 따른 손해의 73% 수준으로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어르신 요금 감면에 따라 감소하는 이익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추정치에 반영된 상태”라며 “이통3사는 그보다 요금 규제 완화, 5G사업의 성장성, 유료방송 구조조정 수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