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여름철 맥주 판매를 늘리기 위해 카스 250밀리리터(ml) 캔 제품을 내놨다.
오비맥주는 카스 ‘한입캔’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오비맥주 카스 '한입캔' 제품(왼쪽)과 500밀리리터 캔제품. |
카스 한입캔은 카스 맥주를 250밀리리터 용량 캔에 담은 제품이다.
양이 많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데다 대용량 캔이나 병, 페트 재질의 맥주보다 쉽게 차가워지고 마실 때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애초 카스 맥주를 355밀리리터, 500밀리리터 캔과 330밀리리터, 500밀리리터, 640밀리리터 병, 1리터(L), 1.6리터 페트병 제품으로 판매했는데 이번에 250밀리리터 캔제품을 제품군에 추가했다.
오비맥주는 9~10일 카스 한입캔을 출고했으며 이르면 12일부터 소비자들은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한입캔을 청주 공장에서 생산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간소함과 편리함을 선호하는 데 발맞춰 한입캔을 내놓았다"며 “한입캔 출시를 통해 여름철 맥주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젊은 소비자층과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한입캔을 내세우고 있다.
오비맥주는 한입캔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한입캔이 술을 잘 못 마시는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술을 혼자 한 잔씩 마시거나 가볍게 마시는 등 방식으로 음주량을 줄이고 있다”며 “이런 소비 추세를 반영해 카스 한입캔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