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애경산업 본사에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와 신원교 애경산업 노동조합 위원장(왼쪽 여섯 번째)이 임금 및 단체협상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애경산업 노사가 16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1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애경산업 본사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해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 협약식’을 열었다.
노사는 3월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애경산업이 지속성장하는 생활뷰티 선도기업이 되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애경산업은 직원 복리후생제도 확대, 개인역량 개발 지원 확대,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을 노조 측에 설명하고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신원교 노조위원장은 "노조 설립 이례 16년 연속 무교섭 타결은 노사의 상호 신뢰 및 열린 소통과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용품, 화장품의 더 나은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구 애경산업 대표는 "애경산업이 더욱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는 우리 직원들의 행복"이라며 "직원들에게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