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올해를 성장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가치관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2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열린 가치관 경영 선포식에서 회사의 새로운 목표를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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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회장 |
구 회장은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무너지는 법이 없다”며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올해를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가치관 경영이란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가치관을 지닌다고 보고, 기업의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가치관을 향해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구 회장은 "LS산전이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마음과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LS산전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라는 기업가치를 내 걸었다.
LS산전의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그리고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구 회장은 이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 'G365'를 제시했다.
G365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달성하자는 의미로 숫자 65를 더했다.
구 회장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기술과 사업 사이의 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