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존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과 유산균, 신규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1939억 원으로 2017년보다 16.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사업도 호조를 보여 올해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앞으로 기초라인인 ‘앱솔루트 셀렉티브’에 신규 고급 화장품을 추가하는 등 화장품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화장품부문에서 몸집이 2017년보다 대폭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월 중국 장쑤 콜마법인이 공장 기공식을 연 데 이어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유통하는 ‘애터미’가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176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