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과천과학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하반기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하반기부터 한국의 세계 최초 5G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해 5일 과천과학관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유 장관은 지난해 7월11일 취임했다.
유 장관은 "혁신성장의 중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있지만 이를 주도하지 못한 데 반성한다"며 "하반기에는 실행력에 방점을 두고 조직 변화를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7월 중순 발표한 뒤 하반기에 이를 연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년 3월로 예상되는 한국 이통사들의 5G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유 장관은 "이통3사 가운데 누가 먼저인지보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이통사들의 5G 관련 사업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보편요금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법이 통과되도록 정부와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며 "법은 법대로 가고 이통사들이 자극을 받아 통신비를 인하하는 것도 건강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