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과기부, 알뜰폰사업자의 전파사용료 면제기한 15개월 연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7-06 17:3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 사용료 면제기한이 15개월 더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알뜰폰 가입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 전파 사용료 면제기한을 1년3개월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과기부, 알뜰폰사업자의 전파사용료 면제기한 15개월 연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실시되면 알뜰폰 사업자들이 300억~400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알뜰폰 업계가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2017년 200억 원을 웃도는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경영상황이 열악하다고 판단해 전파 사용료의 면제기간을 연장했다고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설명했다.

반면 이동통신 3사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1866억 원, 영업이익 3조7382억 원을 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가 연장된 1년3개월 뒤에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전파 사용료 면제기간의 연장 여부를 결정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 사용료 면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12년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 활성화 종합계획 발표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은 “전파 사용료 감면은 기한이 만료될 때마다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면제기간을 연장해왔다”며 “알뜰폰 사업을 통해 저가형 요금제시장이 활성화되고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