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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대형 LNG운반선 1척 수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7-06 1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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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에서 대형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일 노르웨이 선사 씨탱커스매니지먼트(Seatankers Management)와 대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대형 LNG운반선 1척 수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마리우스 허만슨 씨탱커스 선박신조담당 이사가 5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서 LNG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계약식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과 마리우스 허만슨 씨탱커스 선박신조담당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까지 인도된다.

선박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슷한 사양의 LNG운반선의 시장 가격은 1억8천만 달러 정도에 형성돼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 시스템(FRS, Full Re-liquefaction System)을 탑재한다. 

완전 재액화 시스템은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LNG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다.

LNG운반선에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완전 재액화 시스템을 탑재하면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효율은 30%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줄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28척, 35억4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했다. 

올해 수주목표 73억 달러의 약 48%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모두 12척의 LNG운반선 신규 수주를 확보해 세계에서 LNG운반선을 가장 많이 수주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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