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이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에 출시된 폭스바겐 티구안이 6월 BMW 520d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는 1076대 팔렸고 이어 BWM 520d 963대, 아우디 A6 35 TDI 891대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6월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대수는 2만3311대로 2017년 6월보다 1.9%, 2018년 5월보다 0.7% 줄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248대, BMW 4196대, 폭스바겐 1839대, 랜드로버 1462대, 토요타 1311대, 아우디 1282대, 포드(링컨 포함) 1109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4879대(63.8%), 2천cc 이상 3천cc 미만 6910대(29.6%), 3천cc 이상 4천cc 미만 1229대(5.3%), 4천cc 이상 268대(1.1%), 기타(전기차) 2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014대(77.3%), 일본 3372대(14.5%), 미국 1925대(8.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548대(49.5%), 가솔린 9799대(42.0%), 하이브리드 1939대(8.3%), 전기 25대(0.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727대(63.2%)였고 법인구매는 8584대(36.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27대(30.7%), 서울 3406대(23.1%), 인천 903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17대(32.8%), 부산 2051대(23.9%), 대구 1385대(16.1%)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 상반기 누적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4만109대로 2017년 상반기보다 18.6%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국내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5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상반기 등록대수는 2017년 상반기보다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