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갑질이 ‘갑’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고 ‘갑’이 이끄는 조직운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의 발언은 최근 불거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횡포’ 사건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첫 안건인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과 관련해 “갑질은 대표적 생활 적폐인 만큼 이를 없애야 완전한 적폐 청산으로 갈 수 있다”며 “사회에서 갑질을 없애기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수직적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봤다.
그는 “갑질을 없애고 갑을 자체를 없애야 한다. 세상을 위 아래로만 보는 단세포적 의식과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말한 대로 우리 사회가 타인의 명예에 놀랍도록 둔감하고 거칠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에서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