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진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이 자사주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
코미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가 부양 의지와 성장 자신감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미팜은 양용진 대표이사 회장이 회사 주식 1만2천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3일 밝혔다. 취득원가는 1주당 2만7475원이다.
양 회장의 보유주식 수는 1625만9510주에서 1627만 1510주로, 지분율은 29.40%에서 29.43%로 늘었다.
양 회장은 6월21일 4만 주 매수를 시작으로 최근 코미팜 주식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6월22일에는 1만2200주, 6월25일에는 1만5800주, 6월29일과 7월2일에는 1만5천 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양 회장 지분율도 6월20일 29.26%에서 이날 29.43%로 늘어났다.
코미팜은 동물백신 전문회사로 인간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코미팜 주가는 올해 5월 초까지 3만 원 대 후반을 유지했으나 이후 내림세를 타며 최근 2만 5천 원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3일에는 전날보다 3.56% 오른 2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