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정제마진 회복과 새 설비 가동으로 올해 실적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03 12:3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하반기 정제마진의 회복과 새로운 설비 가동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최근 급락한 정제마진은 하반기에 오름세를 보이며 올해 에쓰오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에쓰오일은 하반기에 신규 설비의 가동도 시작하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쓰오일, 정제마진 회복과 새 설비 가동으로 올해 실적 좋아져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최근 국내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크게 떨어졌지만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브렌트유보다 크게 싸지면서 미국 정유사의 저렴한 정제유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에 최근 정제마진이 떨어진 것”이라며 “최근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가격차이가 줄어들면서 미국 정유사 가동률은 하반기에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 회복에 더해 하반기에 새로운 생산설비의 가동을 시작하면서 이익체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에쓰오일은 하반기부터 4조8천억 원을 투자한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ODC)의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험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새로운 설비 가동으로 전체 매출에서 휘발유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화학제품의 생산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쓰오일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2770억 원, 영업이익 1조5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