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300을 넘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크게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26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67%(223.41포인트) 오른 6307.27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다.
| ▲ 26일 코스피가 6307.27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코스피는 전날 사상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하루 만에 6300선까지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와 미 대형 기술주 호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61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242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조11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전날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삼성전자(7.13%)와 SK하이닉스(7.96%)가 7%대 급등했다.
이밖에 현대차(6.47%) 기아(5.05%) SK스퀘어(4.95%) 삼성전자우(4.50%) 삼성바이오로직스(2.20%) 두산에너빌리티(0.58%) LG에너지솔루션(0.23%)까지 모두 9개 종목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0.34%)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97%(22.90포인트) 오른 1188.15로 마감했다.
정규거래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4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03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89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삼천당제약(29.85%)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68%) 코오롱티슈진(10.53%) 리노공업(9.88%) 에코프로(5.14%) 케어젠(3.79%) 에이비엘바이오(1.97%) 에코프로비엠(1.62%) 알테오젠(0.25%) 등 모두 9개 종목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HLB(-0.19%)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25.8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달 28일 1422.5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