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4만2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낮추지만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모두투어 주가는 2일 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사드 이슈로 작년에 부진했던 중국행 수요가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황금연휴에 따른 기저부담과 지방선거, 6월에 발생한 일본 지진 등으로 전체적 수요는 약했다”며 “영업이익은 본사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감소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2분기 연결 자회사의 합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며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투어와 모두투어스테이가 영업손실을 냈겠지만 모두투어리츠가 안정적 사업구조로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모두투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효하므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2분기 매출 942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억 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