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이진규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전무로 영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1-20 17:1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무기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영입했다.

무기화학 분야 연구개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LG화학이 정교수 출신 외부인사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이진규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전무로 영입  
▲ 이진규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LG화학은 20일 이진규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를 수석연구위원(전무)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8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106건의 논문과 100여건의 특허를 발표한 무기 나노소재 분야 전문가다.

이 교수는 2013년 안식년 기간동안 LG화학 CRD연구소(현 중앙연구소)에서 협력연구를 수행하면서 LG화학과 인연을 맺었다.

이 교수는 학교에서 교육에 힘을 쏟는 것보다 연구개발과 상품화에 관심을 품고 종신교수직을 떠나 LG화학 중앙연구소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 교수는 LG화학 중앙연구소에서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소재 분야 신규 과제를 발굴하면서 기존 과제들에 대한 자문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인 김민환 전무는 “이 교수 영입으로 LG화학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무기화학분야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학계 최고의 지성이 기업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1월1일 CRD연구소를 중앙연구소로 확대개편했다. LG화학은 중앙연구소 연구비와 연구인력을 늘려가고 연구인력의 40%를 박사급 이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 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과징금 상한 매출 10%로 상향 추진, 징벌적 제재 강화
'노벨 기후상' 창설 움직임에 힘 실린다, 100만 유로 시작으로 기금 조성 캠페인 시작
우버 로보택시 일본과 홍콩에 출시 검토, "내년까지 10개 국가에서 상용화"
11월 수입물가지수 2.6% 올라, 고환율에 1년7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미국 금리인하 효과 제한적, "최장 3개월 걸릴 수도"
이재명 "중대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매출 최고년도의 3%로 개정하라"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등 공직자 25명 영입, 민주당 최민희 "대관 조직에 흡수"
에쓰오일 정유 회복 추세 진입, '9조 투자' 석유화학 생산시설 수익성 확보 여부에 촉각
한화그룹 호주 오스탈 최대주주 오른다, 미국 핵잠수함 등 해양방산 사업 확장 발판 마련
테슬라 미국 전기차 판매량 4년만에 최저치 경신, 저가형 신차 출시에도 역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