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이 4월25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
롯데그룹이 소외계층과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1년에 4~6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전달하며 미혼모들에게는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준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을 위해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 3천 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4월25일에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에서 28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5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성인이 되어 그룹홈(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들을 소수의 그룹으로 묶어 보호하는 제도)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만 20세 이상 2천 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날 플레저박스에는 바디워시, 샴푸, 세제, 레토르트 식품 등 생필품 11종이 담겼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롯데그룹 페이스북 팬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원대상과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그룹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을 모집해 포장과 배송지원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저박스는 한 회당 평균 1100여 박스로 지난 2월 누적으로 3만500박스를 넘어섰다. 그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1500명에 이른다.
롯데그룹은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도 처음 선보였다.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엄마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더하기 위해서다.
mom편한 사회공헌활동은 첫 사업으로 양육환경이 열악한 전방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했다.
2013년 12월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한 뒤 지난해까지 10억 원가량을 지원해 12개소를 열었다. 강원도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엄마들에게는 외롭고 힘든 육아를 해야 했던 곳들이다.
롯데그룹은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해 ‘mom편한 놀이터’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열었고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남 나주에 3호점도 열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mom편한 놀이터는 친환경 놀이터, 비정형 창의 놀이터, 안심 놀이터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기본으로 추진된다”며 “틀에 박힌 놀이 시설물을 그대로 놓는 방식이 아닌 장소와 환경에 맞게 비정형 놀이공간으로 설계돼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이 밖에도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롯데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