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화학,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6-28 10:5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셉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LG화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유셉트는 바이오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치료제로 국내에서 판매가 허가됐다. 

LG화학은 유셉트 출시를 위해 국내 및 일본의 370여 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52주 장기 임상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임상에서는 186명의 인원이 참여해 한국인 대상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 데이터를 확보했다.

임상 결과 오리지널의약품과 같은 수준의 효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사 부위 관련 이상반응률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 

LG화학은 추가로 오리지널의약품을 사용하다 유셉트로 전환한 환자들의 약효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보기 위해 48주 동안 연장 임상을 진행했다. 52주 동안 오리지널의약품을 사용해오던 환자가 유셉트로 전환한 이후 총 100주차까지 약효와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의 주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직접 자가주사하는 제품 특성상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타입으로 주사기를 디자인했다.

LG화학은 “기존 오토인젝터 제품의 주사 방식을 개선해 주사 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주사 부위에 제품을 대고 살짝 힘만 주면 자동으로 투여되는 방식으로 주사 편의성을 높였다”며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더욱 얇은 주사침을 적용하여 주사 시 통증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브렐의 국내시장은 200억 원 규모 정도다.

유셉트는 보험약가가 적용된다. 보험약가는 25mg syringe/0.5mL는 5만9950원, 50mg syringe/1.0mL와 50mg autoinjector/1.0mL는 10만9천 원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 확보와 주사 편의성 향상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